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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바하

    영화 사바하 개요

    영화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종교, 다크 판타지

    영화 감독 : 장재현

    출연 배우 :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 외

    영화 개봉일 : 2019년 02월 20일

    장재현 감독의 2번째 장편영화로 2019년에 개봉한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 사바하 시놉시스

    사이비 종교의 비리를 고발해 생활을 하는 '박목사(이정재)'는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종교 단체인 사슴동산을 발견한다. 수상할 정도로 깨끗한 행적에 이상함을 느낀 박목사는 사슴동산의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이 사슴동산과 어떤 남자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신이라고 불리는 그는 진짜 일까 사이비 일까? 진실을 좇는 목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사바하 줄거리 요약

    1999년, '금화'는 어머니 뱃속에서 '그것'이라 불리는 언니에게 다리를 다치게 되어 불편하게 태어난다. 언니는 금화보다 10분 먼저 태어났다. 언니는 온몸이 털로 뒤덮이고 괴상한 소리를 내는 괴물의 모습으로 태어났다. 언니는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살아남았다. 시간은 흘러 2014년, 사이비 종교의 비리를 고발하며 각 종교와 기관의 후원금으로 생활하는 '박웅재 목사(이정재)'는 사슴동산이라는 종교를 사이비로 의심하고 조사하는 중에 있다. 함께 일하는 정보원을 보내 알아본 결과 그들은 '장군신'을 모시며 신도들에게 돈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보시까지 해주는 깨끗한 집단이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사이비 종교를 고발해온 박웅재는 이런 점이 오히려 더 수상하다며 사슴동산을 조사하기 위한 후원금을 모집하기 시작한다. 박웅재는 불교 종단을 찾아가 본인을 후원해 달라고 설득했고 친한 친구인 '해안스님(진선규)'의 도움으로 후원을 약속받는다. 둘이 헤어지기 전, 해안스님은 종교의 3요소 교주, 신도, 경전을 말하며 새로운 종교라면 경전이 있을 것이니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해안스님은 박웅재에게 전달받은 자료를 분석하여 사슴동산이 모시는 신이 장군신이 아닌 '사천왕'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동쪽에는 지국천왕, 북쪽에는 다문천왕, 서쪽에는 광목천왕, 남쪽에는 증장천왕을 모시는 제단이 있음을 발견하여 이 사실을 박웅재에게 알려준다. 박웅재는 사슴동산의 시설에 잠입해서 숨겨진 방을 찾는다. 이후 숨겨진 방 안에서 경전을 찾아 해안스님에게 전달한다. 해안스님은 경전의 내용이 대부분 기존 금강경과 밀교 경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전의 뒤쪽에 있는 항마경이라는 부분은 기독교로 치면 요한 묵시록 같은 예언적인 내용을 담은 경전이라고 이야기한다. 박웅재는 항마경의 끝에 적힌 '김풍사'라는 서명을 근거로 이 경전이 '동방교'의 창교주 풍사 김제석에 의해 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안스님이 동방교 전문가로 소개해준 총무원장 스님을 만나러 간 박웅재는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듣는다. 총무원장 스님은 김제석이 '진짜'라고 말한다. 스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김제석은 '신이 된 자'라고 불리며 일제강점기 시대에서도 일본의 고승과 일본 총독이 스승으로 모신 인물이었다. 그러나 김제석이 동방교를 이끌다 1985년 돌연 자취를 감춘 후 더 이상 소식을 알 길이 없다고 했다. 박웅재는 사슴동산 시설 근처에서 일어난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되는 나한을 좇으면 김제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한을 찾아가는 차 안에서 박웅재의 정보원인 요셉은 묻는다. "왜 이렇게 김제석에게 집착하세요?". 박웅재는 대답한다. "신이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박웅재는 사이비가 아닌 신을 좇는 사람이었다. 지금 까진 항상 그 끝이 사이비로 끝났을 뿐.

    영화 사바하 후기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 탑 5를 뽑는다면 이 영화를 무조건 넣을 것이다. 인물의 모든 행동에 이유가 있고 낭비되는 장면이 없다. 앞서 나온 정보들이 모두 복선이 되어 영화 후반부에 해결된다. 영화가 끝난 후에 인물 하나하나에 새롭게 이입하면서 인물의 상황과 행동에 대해 생각해봤더니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한 인물이 하나도 없다.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고 매력있다. 영화의 감독인 장재현 감독은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평소 장재현 감독 본인이 가진 신에 대한 궁금증을 사이비라는 주제를 가져와 영화화 한듯하다. 오컬트 영화라고 소개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보기 거북한 장면은 없으니 공포 영화를 평소 못 보는 관객도 걱정 없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넷플릭스와 애플 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니 꼭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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