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영화 스토리 및 후기, 야구의 판도를 바꾼 경제학이야기

머니볼

머니볼 영화 개요

머니볼 영화 장르 : 드라마, 스포츠, 야구

머니볼 영화 감독 : 베넷 밀러

머니볼 영화 출연 배우 : 브래드 피트, 조나 힐, 필립 시모어 호프먼 등

머니볼 영화 개봉일 : 2011년 11월 17일

머니볼 영화 상영시간 : 133분

제작비 5,000만 달러를 투입해 월드 박스오피스 1.1억 달러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영화 머니볼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메이저리그 만년 꼴찌팀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의 단장인 '빌리 빈'을 연기했다. 빌리 빈은 메이저리그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던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방식의 선수 영입과 구단 운영을 통해 팀 '오클랜드 오슬레틱스'를 리그 우승까지 이끈 인물이다. 머니볼은 빌리 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베넷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머니볼 영화 스토리

머니볼의 주인공 '빌리 빈(브래트 피트)'은 한때 유망한 외야수였다. 빌리는 은퇴 후 야구 구단의 프론트 일을 시작하여 결국 단장직까지 올랐다. 본인이 맡은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성적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지만 그의 구단은 메이저리그 중 연봉 최하위 팀으로, 2002 시즌을 준비하던 중 연봉을 맞춰주지 못해 팀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위기에 처해있다. 많지 않은 예산으로 최적의 팀을 꾸려 구단을 운영해야 하는 빌리는 매일매일 전략을 짜고 수정하며 밤을 지새운다. 빌리는 기존 메이저리그 선수 선발 방식을 벗어나 선수의 평판과 명성에 집중하지 않는다. 영화 머니볼에서 빌리는 선수 개개인의 숫자, 타율에만 집중하여 가진 예산 내에서 선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선수를 영입하는 작전인 '머니볼' 전략을 만들어낸다. 빌리는 메이저리그의 구단을 돌며 머니볼 전략을 쓴다. 타 구단 단장과 이야기를 하는 중 영입 비용이 비싼 유명한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척 분위기를 유도하며 미끼를 던지다가 상대방 구단이 거절하면 원래의 목적인 영입비 대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스카우트하며 자신의 구단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빌리는 어김없이 미끼를 던졌고 상대 구단 단장이 미끼를 물었을 때 그 단장 옆에 앉아있던 남자가 거래를 중지시킨다. 그는 빌리가 정말 영입하고 싶어 하는 선수가 자기의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이며 그 선수보다 가격대비 효율을 내는 선수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빌리는 자신의 머니볼 이론을 가장 잘 이해하는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빌리는 작전을 바꿔 야구 선수가 아닌 방금 거래를 중지시켰던 남자에게 접근한다. 그 남자의 이름은 '피터 브랜드(조나 힐)'이었다. 피터는 당시로는 야구와 일절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던 예일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구단의 프런트직에 지원해 일하고 있는 짧은 경력의 남자였다. 빌리는 야구 프런트 업계의 초보인 피터를 본인의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부단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우트한다. 머니볼 이론을 믿는 빌리와 피터는 매일같이 밤을 지새우며 본인들의 예산에서 꾸릴 수 있는 최선의 선수 명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들의 전략을 과연 실전에서 먹힐 것인가? 이 도전의 결말이 궁금하다.

머니볼 영화 후기

머니볼은 코치카터, 슬램덩크 등과 함께 사랑받는 대표적인 스포츠 영화다. 머니볼의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와 주연으로 나오는 조나힐, 필립 시모어 호프면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우리의 스타로드 크리스 프랫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사실 기반의 영화로 이미 영화의 결말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이 재미있어서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따. 머니볼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이 전략이 정말 먹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영화를 보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야구와 경제적인 문제는 분리할 수 없는 것인데 예전 메이저리그는 명분과 평판에 집중하여 무조건 비싼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경제적인 시각에서 야구를 해석하고 본인만의 방식으로 다른 구단과 경쟁한 빌리 빈 감독에게 존경을 보낸다. 이 영화는 지금 넷플릭스와 왓챠에서 시청할 수 있다. 머니볼 영화를 관람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