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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란?
주식은 주식회사의 일부를 소유하는 권리다.
17세기 이전에는, 무역과 기술 개발, 도시 건설등 큰 자본이 필요한 일은 모두 국가의 재정으로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국가적 큰 손실이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한 주체(국가)가 너무 큰 리스크를 가지는 형태였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출자자(투자자)를 대상으로 조금씩,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회사가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오늘날 '주식회사'의 시작이다. 최초의 주식회사는 '동인도회사'로 알려져 있다. 리스크가 큰 무역업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다. 동인도회사의 사업은 크게 성공하게 되고, 투자자들은 큰돈을 벌게 된다.
주주와 배당
오늘날 주식회사가 돈을 조달하는 방법은 대출과 투자유치(주식 발행)가 있다. 회사의 성장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돈을 회사에 투자하게 되고 그 대가로 주식을 받는다. 특정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는 사람을 그 회사의 '주주'라고 부른다. 회사는 주주들의 돈으로 사업을 하고 그 결과로 벌게 된 돈을 주주와 나눈다.
회사의 이윤을 주주와 나누는 것을 '배당'이라고 한다. 이 '배당'이 있음으로 인해 주식은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되는데 그 결과로 주식은 '자산'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자산의 특징
자산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하면 쉽다.
- 현금흐름을 발생시킨다.
- 타인과 거래가 가능하다.
주식은 '배당'이 있어서 현금흐름을 발생시킴과 동시에 타인과 거래가 가능하다. 따라서 주식은 자산으로서 가치를 갖게 된다.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
주식을 거래하는 곳을 우리는 '시장'이라고 부른다. 주식 '시장'은 우리 머릿속에 있는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러 장소에 시장이 있고 해당 시장에는 물건을 팔러(사러) 사람들이 모인다.
한국의 주식 시장
한국의 주식시장은 코스피(KOSPI: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코스닥(KOSDAQ: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두 곳이 있다.(코넥스 시장도 있지만 입문 편에선 생략한다.)
한국 주식의 경우, 이 두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상장 주식'이라 부르고 이외 시장에서 거래된다면 '비상장 주식'이라고 부른다.
'상장 주식'의 경우 시장에서 쉽게 거래가 가능하다. 앞서 말한 자산의 특징 중 하나가 '거래가 가능하다.'라는 점이었는데 거래 과정이 쉽다면 자산으로서 플러스 점수를 받게 된다.
그 결과로 어떤 주식이 시장에 '상장' 되게 된다면, 그 사실만으로 가치가 크게 상승하게 된다. 반대로 이미 상장되어 있던 주식이 어떠한 계기로 '비상장 주식'이 되는 '상장 폐지' 과정을 겪게 된다면 주식의 가치가 크게 하락하게 된다.
주식 거래를 도와주는 증권사
일반적인 동네 시장에서는 물건을 파는 상인이 마련한 매장에 찾아가 원하는 물건을 구매한다. 그러나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는 2,600개가 넘는 '상장 주식'의 구(판) 매자가 만나기 어렵다. 따라서 이들을 쉽게 매칭해 주는 중간자가 있는데 바로 '증권사'다.
증권사는 본인들의 회사가 갖고 있는 서비스를 이용해 주식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서비스는 거래 시스템(Trading System)이다. 집(Home)에 있는 PC에서 사용하기 편하게끔 만든 서비스는 HTS(Home Trading System)이라 부르고, 핸드폰과 모바일(Mobile)에서 사용하기 편하게 만든 서비스는 MTS(Mobile Trading System)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