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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시픽림

    영화 퍼시픽림 개요

    장르 : 액션, SF, 거대로봇, 괴수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출연 : 찰리 허냄, 이드리스 엘바, 키쿠치 린코 외

    개봉일 : 2013년 07월 12일

    2013년 개봉한 퍼시픽림 1편으로 거대로봇의 찐 덕후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덕업일치 영화다. 약 2억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그 두 배인 4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해 성공했다. 그 덕분에 2018년 퍼시픽림 2편이 개봉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개인적으로도 1편만 추천하는 편이다.

    퍼시픽림 시놉시스

    어느날 해저에 열린 포탈로 초거대괴수 '카이주'가 나타난다. 지구 곳곳을 초토화시키는 카이주는 막기 위해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에 돌입한다. 각국의 정상들이 모여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하고 각국을 대표하는 거대로봇 '예거'를 만들게 된다. 파일럿의 뇌파를 인식하여 동작하는 예거는 너무나도 거대하여 두 명 이상의 파일럿이 조종해야 하는 인류 최강의 무기이다.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을 만든 인류. 더 커지던가, 멸종하던가. 인류 멸망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퍼시픽림 줄거리 요약

    해저 균열에서 카이주가 출몰하자 인류는 살아남기위해 모든 분쟁을 미뤄두고 괴물 병기 '예거'를 개발한다. 카이주의 등장 후 14개월 만에 제작한 예거를 사용하여 인류는 카이주를 무찌르게 되고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던 때 카이주는 체급을 올리기 시작한다. 이에 맞춰 인류도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예거를 제작하며 카이주와의 장기전에 돌입하게 된다. 미국의 예거 '집시 데인저'는 바다 위 어선을 구하기 위해 초거대 카이주에 맞서 싸우다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 카이주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파일럿 한명 까지 잃게 된다. 그 이후 집시 데인저는 잠정 은퇴하게 된다. 5년이 흐른 뒤, 카이주는 점점 더 거대하고 강력해졌지만 인류는 더 이상 빠르게 예거를 발전시켜 제작 할 수 없게 되었다. 20대가 넘어가던 예거는 카이주와의 전투에서 파괴되어 10대도 안되는 숫자만 남게 되었다. 더이상 카이주에 대항해 싸울 힘이 없다고 생각한 인류는 생명의 벽이라는 거대한 벽을 세워 카이주의 침입을 막고자 한다. 어느 날 시드니에 나타난 카이주를 막기 위해 마지막 남은 4대의 예거가 출동했지만 카이주를 저지하지 못하고 생명의 벽이 허무하게 뚫리게 되면서 장벽은 카이주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카이주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예거뿐이라는 판단에 더 우수한 파일럿을 찾는 여정이 시작됐다. 집시 데인저의 새로운 파일럿으로 이전에 활동한 파일럿의 동생인 롤리 베켓이 선택되었고 그는 두 마리의 카이주가 나타난 홍콩으로 출발한다. 우여곡절 끝에 두마리의 카이주를 처치한 집시데인저. 그러나 그 기쁨을 느끼기도 잠시, 균열을 통해 또 다른 카이주가 튀어나오고 인류는 이런 싸움을 지속해서는 더 이상 승산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카이주 박사 '뉴튼'은 카이주와 정신을 연결하는 드리프트를 실행하게 되고, 카이주들은 하나의 마인드 '하이브'에 종속된 생물이며 지구로 오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이주의 중심 '하이브'를 처치하기 위해 집시데인저는 균열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넘어가게 되는데...

    퍼시픽림 관림 후기

    스토리를 많이 이야기했지만 이 영화는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 육중한 팔을 휘둘러 거대한 카이주를 날려버리는 통쾌한 액션을 보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가서 보길 추천한다. 영화관에 퍼시픽림 1편이 재개봉한다면 나도 영화관으로 달려갈 것이다. 거대로봇의 찐 덕후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본인이 꿈꿔왔던 로봇 영화에 제작에 성공한 영화로, 거대로봇 예거의 부품 하나하나와 동작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것이 느껴진다. 해양 한가운데에서도 상반신이 물 위로 나올 정도로 큰 규모의 로봇이 그와 비슷한 크기의 괴수 카이주와 싸우는 액션신은 빠르지 않고 느리지만 묵직한 한방 한방이 주는 쾌감이 있다. 영화를 보다 보면 내가 예거를 조종하는 파일럿이 된 것 같이 몰입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거대 로봇을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는 영화이다. 2편에서는 로봇의 크기가 작아지고 슬림해져서 육중한 맛이 좀 떨어지므로 1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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