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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치 개요
영화 장르 : 드라마, 스릴러, 미스터리, 가족, 추리, 반전
영화 감독 : 아니시 샤간티
출연 : 존 조, 데브라 메싱 외
영화 개봉일 : 국내 2018년 08월 29일, 미국 2018년 08월 31일
제작비 88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됐지만 월드 박스피스 7,546만 달러의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위 장면 처럼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화상전화나 스트리밍 등의 화면으로만 인물을 비춘다. 한국계 배우 '존 조'가 주연을 맡아 실종된 딸 '마고'를 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추리 영화다. 2023년 1월 현재 왓챠,애플tv, 웨이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화 줄거리 요약 : 딸 마고가 실종된 날의 진실을 파해치는 아버지
마고의 어린시절을 촬영한 영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엄마 '팸'에게 피아노를 배우는 마고의 영상, 함께 찍은 사진 등이 나오면서 가족의 훈훈한 때를 담은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곧이어 '팸'이 임파선 암 진단을 받게 되고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이후 시간이 흘러 마고가 16살인 현재가 된다. '데이비드(존 조)'는 팸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딸 마고를 키워왔다. 기말고사 대비 공부를 하기 위해 스터디에 간 마고는 밤새 공부하기위해 오늘은 집에 늦게 들어간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는다. 데이비드의 집에 방문한 동생 '피터'와 얘기를 하다 언쟁을 한 데이비드는 지쳐 잠이 들게 된다. 데이비드가 잠이든 그때 마고로 부터 전화가 연이어 3통이 오지만 데이비드는 받지 못한다. 다음날 아침, 데이비드가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마고에게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다. 마고의 방으로 가보지만 마고는 방에 없었다.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노트북 때문에 확실치는 않지만 데이비드는 마고가 일찍 학교에 간 것으로 생각하고 출근한다. 학교가 마칠 시간이 됐지만 마고에게서 아무 연락이 없자 데이비드는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마고가 매주 금요일 학교가 끝난 뒤 피아노 레슨을 받는다는 것이 기억난 데이비드는 피아노 선생님에게 전화를 건다. 데이비드는 피아노 선생님께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마고는 피아노 레슨을 그만둔 지 6개월이 지난 상태였다. 매주 교습비로 100달러씩을 마고에게 줬던 데이비드는 충격을 받고 동생 피터와 이야기를 나눈다. 피터는 데이비드를 안심시키며 마고의 친구에게 전화를 해보라고한다. 데이비드는 마고가 자라면서 사이가 서먹서먹해진 터라 본인이 알고 있는 마고의 친구가 없다는 사실에 반성하게 된다. 2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팸의 컴퓨터를 꺼낸다. 컴퓨터에 마고의 친구로 저장되어있는 아이작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받지 않아 아이작의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 아이작의 엄마는 아이작이 친구들과 캠핑에 갔고 마고도 초대받았으니 같이 갔을 것이고 산속이라 전화가 안되는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말을 듣고 안심한 데이비드는 잠에 든다. 다음날 아침, 부재중 통화를 확인한 아이작이 데이비드에게 전화를 하고 마고는 함께 오지 않았다는 말을 한다. 덧붙여 아이작은 엄마 때문에 마고와 노는 것이지 사실 친하지 않은 사이라고 이야기하며 마고는 요즘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 없이 혼자 지낸다는 이야기를 한다. 어쨌든 마고와 캠핑을 가려한 것은 사실이지만 마고가 전화를 받지 않아 그냥 출발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마고의 학교 생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에 크게 후회하면서 마고가 실종됐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경찰과 수사를 진행하던 데이비드는 마고가 실종된 날 그가 마고에게 줬던 피아노 교습비를 모두 인출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마고가 본인의 의지로 가출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데이비드는 절대 그럴리가 없다며 부인한다. 마고의 노트북을 계속해서 조사하던 데이비드는 마고의 인터넷 기록을 보게 된다. 마고의 인터넷 기록에서 마고가 인터넷 스프리밍 서비스를 통해 스트리밍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트리밍 기록 중 특별히 마고와 대화를 많이 하는 시청자를 발견하게 된다. 데이비드는 본능적으로 이 시청자가 마고의 실종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데...
영화 서치 후기
촬영 방법과 연출이 정말 특이하고 훌륭한 영화다. 어렵지만 어떡해서든 길을 찾아가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방식으로 연출됐다. 화상 통화를 하는듯한 촬영기법은 더욱더 상황과 인물에 몰입할수있도록 도와준다. 딸을 찾아가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마고를 찾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화에 몰입해 마고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단서를 따라가는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다. 그날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깔끔한 복선회수와 마무리, 납득할 수 있는 결말에 속이 시원해지는 영화다. 영화 서치를 관람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