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시그네 원작의 제목은 'sick of myself'로 내가 싫다, 지겹다는 뜻이다.크리스토페르 보르글리 감독은 해시태그 시그네를 입봉작으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영화를 보는 동안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빌런급 사람이다. 피카레스크 영화인가 싶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갈 때쯤 나도 저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감독은 해시태그 시그네로 모두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거울 속 나를 마주하는 작품이라 느껴졌다. 관심에 목마른 현대인의 이야기 해시태그 시그네의 주인공 시그네와 그녀의 남자친구 토마스는 분명 관심에 목마르다. 토마스는 물건을 주워와 작품을 만든다. 시그네는 아픈 자신을 주변 사람들이 보살펴 주는데서 행복을 느낀다. 관람객은 처음에는 이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2018년 12월 12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마블과 소니픽처스가 제작에 참여했다. 음악을 맡은 '대니얼 펨버턴'이 연출을 굉장히 잘했다.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의 고통과 성장을 음악을 통해 입체적으로 잘 표현했다. 마일스의 이야기는 만화가 원작이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로 탄생하게 됐다. 친구 대신 삼촌과 친구처럼 지내는 마일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속 마일스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닌다. 통학이 어려워 학교 기숙사에서 지낸다. 주말에만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집 근처에서는 친구를 사귀기 쉽지 않다. 또한 학교에서도 주말마다 집에 가는 마일스와 함께 어울리는 친구가 많지 않다. 학교 근처에는 삼촌이 살고 있다. 삼촌의 이름은 애런 ..
먹고 마시며 떠드는 것을 좋아하는 오대수는 와이프와 딸이 있는 가장이다. 그의 딸은 어리다. 그는 보통의 샐러리맨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만취한 채 잠들었다. 그 후 눈을 떴는데 처음 보는 공간이었다. 15년 후 그는 갑자기 풀려난다. 올드보이가 된 오대수. 누가 나를 가뒀을까? 아니, 누가 나를 다시 풀어줬을까? 15년간 한 방에서 지낸 오대수, 풀려나다. 올드보이 초반, 오대수는 처음 본 방 안에서 눈을 뜬다. 문은 잠겨있다. 한번씩 문 아래 창은 창이 열리고 식사가 들어온다. 언제까지 있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의 유일한 흥미는 텔레비전이다. 주는 밥을 먹고 티브이를 보다 잠이 든다. 방에 들어간 지 1년째 되는 날부터 오대수는 정신을 잃어간다. 방엔 창문도 없다. 멍하니 보던 티브이에서 아내의..
문폴(moonfall)은 2022년 개봉한 영화다.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달이 어느 순간 궤도를 이탈해 지구에 충돌하려 하는 이야기다.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지구의 중력이 바뀐다. 이로 인해 거대 해일, 지진, 이상기후가 나타난다. 약 한 달 후 달과 지구의 충돌이 예상되어 있다. 나사의 직원 3명이 우주선을 타고 달로 떠난다. 그들은 과연 떨어지는 달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달의 공전 궤도 변화를 발견한 인공구조물 전문가 K.C. 인공구조물을 스스로 공부하는 K.C.는 나사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일하는 시각인 새벽에 교수인척 하며 천문학 자료를 수집한다. 인공구조물을 연구하는 아마추어모임의 일원인 K.C. 는 모임원들과 함께 여러 인공구조물에 대해 공부한다. 어느 날 K.C. 는 ..